1학기를 마치며(2005.7.14.)
감사합니다
저는 7.7.에 휴직을 했습니다
휴직을 하느라 그동안 이것저것 처리해야 할일들 처리하느라 무척 바쁘게 보내서
선생님 메일도 확인 못하였네요
성현이의 나날이 좋아지는 모습이 저의 마음을 좋게 합니다
아직도 조금씩 자기 고집을 부리는 면도 있지만...
그동안 잘 해왔는데 어제와 오늘 급식을 잘 못했다는 알림장의 선생님의 글을 보았습니다
정신과 약은 부작용이 식욕감퇴라고 하였는데 성현이가 요즈음 식욕이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성현이 이야기로는 오늘 반찬이 오징어라고 하더라고요
성현이는 이상하게 오징어를 싫어 합니다
물론 반찬투정을 하면 안되겠지만 자기딴에 자기가 너무 싫어하는 반찬이 나오니 밥을 먹지 않고 장난을 쳤던 것 같습니다
급식태도가 안좋다고 하여 시장이 찬이다 라는 생각으로 아침을 되도록 조금 먹여 보내고 있는데...오늘도 그랬다니 다시 생각하고 식습관 교정에 노력을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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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동안 우리 성현이때문에 고생많이 하셨고요
2학기에는 더 나아진 성현이의 모습이 되도록 집에서 방학동안 교육 많이 시키겠습니다
제가 1년간 휴직을 하니까요 학교에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불러주세요
제 힘껏 도움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참 성현이의 학교성적이 많이 떨어져서 걱정이 좀 됩니다
집에서는 문제집도 잘풀고 다 아는 것처럼 보였는데
시험을 보면 실수를 많이 합니다
성현이가 수학을 좋아하고 잘하는데도 문제를 다 풀지도 못했다고 하더라고요
의사선생님께서는 성현이가 언어이해가 좀 떨어져서 문제풀기를 잘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문제를 잘 이해 못한다는 이야기지요 아니 문제를 읽다가 말죠
선생님께서 느끼시는 성현이의 학습에 대한 문제점에 대하여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성현이의 학습태도중 고쳐야 할 부분에 대하여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이만...
저의 블로그"ADHD 아들의 숨겨진 특별한 재능"(http;//blog.daum.net/npa575)에 놀러오세요
선생님과의 편지글이 블러그에 담겨있습니다
전에 메일에도 보내드렸는데 제가 블러그에 선생님글을 올리는 것을 보셨는지요
선생님께서 싫으시다면 삭제를 할 수도 있습니다
성현이의 생활에 대한 엄마로써의 느낌의 글들을 담아놓았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입니다 자주 오셔서 성현이의 사는 모습보아주시고
글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