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엄마일기

성현이는 브루마블 게임을 너무 좋아한다

봄써니 2005. 5. 23. 22:05

성현이는 열두살...

브루마블게임은 8세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할 수 있는 게임이다

각자 은행으로부터 돈을 받고 그 돈으로 주사위를 던지며 세계여행을 하고 또 여행지에서 호텔도 짓고 별장도 짓고 그 곳을 경유하는 상대방으로부터 통행세를 받고 또 황금열쇠의 혜택도 받고 벌칙도 받고 돈에 대한 운용 및 세계의 주요도시등을 알수 있어 유익한 게임이지만 어른들은 한두번하면 싫증이 나는 게임인데 아들은 매일 브루마블게임을 하자고 한다

오늘은 아빠가 일찍와서 나 대신하여 브루마블게임을 하라고 했다

언제쯤 성현이가 브루마블게임을 싫증을 낼까

성현이는 브루마블 도사다 주사위의 숫자가 나오자 마자 다음 갈곳을 짚는다 세어보지도 않고...

그 만큼 브루마블을 통달했다 좋은 것인지 나쁜것인지

공부해야할때 게임을 하고 있으니...쯔쯔쯔

 

이럴줄 알았으면 아들이던 딸이던 하나 더 낳을걸...

아들이 하나뿐이니 엄마가 친구도 해야하고, 동생도 해야하고, 형도 해야하고, 누나도 해야하고

엄마는 변신의 천재가 되어야 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