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엄마일기

누가 우리집 유리창을 깨뜨렸나?

봄써니 2005. 5. 14. 12:14

누구일까

누가 우리집의 유리창을 깨뜨렸나

 

우리집은 아파트 1층으로 뒷배란다로 작은 길과 나무숲 뒤로 큰도로가 있고

앞 배란다는 정원과 경비아저씨 초소 또 맞은편 아파트가 있는데

그제 밤10시경 뒷배란다 유리창에 무언가 부딪치는 소리가 나서 불을 켜고 확인하니

배란다 유리창이 깨졌다

작은 창도 아니고 큰 창이... 다행히 이중 유리라서 바깥유리만 깨졌지만

누구의 소행인지 참 황당했다

경비아저씨와 함께 뒷배란다 쪽으로 갔더니 돌멩이는 없고 차량 밤바에 붙어 있는 쇠붙이 조각이 떨어져 있었다

성인이 정신병자 아닌이상 그런 짓을 할리 없고

초등학생은 좀 무리인것 같고

아마도 증고등학교 학생이 그런것 같은데...

누가 또 마음속의 응어리를 이러한 행동으로 표현한 것일까

실수로 보기는 말도 안되고

유리창이 깨진 자리등을 보아서는 고의적으로 던진것인데...

우리가족이 누구에게 원한 살 일을 한 것도 아닌데 참 살다가 별일을 다 겪는다

사람 다치지 않은 것에 대하여 감사해야지...

 

유리창이 깨지니 참 생각나는 것도 많다

남에게 아픔을 주는 행동, 말 모두 조심하고

겸손하게 살아야 겠다.